이제 SUV 전성시대라는 말도 식상할 정도입니다. 국산 브랜드는 물론이고 해외 브랜드까지 줄을 이어서 SUV를 내놓고 있고, 가장 인기가 없을 것 같았던 럭셔리 대형 SUV마저도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수준도 이제는 많이 올라가고, 소득수준도 올라가면서 캠핑이나 레저 같은 여가 활동도 늘어나고 생활양상이 다양해지면서 SUV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국산 브랜드는 물론이고 수입차 브랜드들까지 대형 SUV를 앞 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이 경쟁에 뒤늦게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이 바로 렉서스입니다. 지난해 렉서스는 크게 힘을 쓰지 못했고, 올 초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는데요. BMW도 자사의 인기가 저조할 때 SUV의 인기로 뚫고 나갈 시도를 했고, 어느 정도 먹혀 들었던 것처럼 렉서스로 SUV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국내에 소개를 하지 않았던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를 내놓으면서 대형 SUV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걸 보면 말이죠.
사실 토요타는 렉서스의 대형 SUV 모델이 될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의 출시를 지난해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2020년형 렉서스 rx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rx L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했던 적이 있죠. 구체적인 도입을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드디어 올해 3월 국내에 진짜로 도입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유럽은 물론 미국의 브랜드들도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만큼 크게 재미를 볼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렉서스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중형 세단인 es 라인업인데요. 가장 유명한 것이 es300h라기보다는 사실 es300h 말고 다른 차량이 뭐가 있는지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렉서스의 suv 라인업은 대체 뭐가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이 뭐가 좋은지 설명을 하기에 압서서 rx 모델이 대충 어느 정도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모델인지는 알아야 하죠.
rx는 렉서스의 suv 중에서는 가장 큰 차량입니다. 렉서스 suc는 ux와 nx,rx가 있는데요. 이중 rx가 가장 크고 그 다음이 nx, 그 다음이 ux죠. rx도 가장 크다고는 하지만 기본 모델은 전장이 4,890mm 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의 턱걸이로 대형 모델에 들어갈 수 있을 듯하고 엄밀히 따지면 준대형 정도로 분류가 돼야 하는 모델이죠. 이 모델의 길이를 5,000mm까지 늘려서 시트를 3열로 만들고, 6인승 혹은 7인승으로 제작될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이에요. 그러니까 전장만 놓고 보면 기본형보다 약 110mm 정도 길고, 최대 적재공간 또한 후석 시트를 모두 다 접었을 때 1,656리터 정도로 기본형의 1,585리터에 비해서 70리터 정도가 더 나옵니다.
이번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은 가격이 9,500만 원 정도로 책정이 됐습니다. 이그제큐티브 트림만 출시해 최상위 트림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정도 가격대의 프리미엄 SUV의 경쟁자는 아주 확실합니다. 이미 국내에 출시해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만년 1위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며 점점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고 특정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볼보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SUV인 XC90 모델도 있습니다. 인피니티 QX60도 경쟁상대로 심심찮게 거론이 되고 있고요.
동급의 경쟁자는 그 정도이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면 경쟁 상대는 더 많습니다. 그동안 벤츠의 GLE나 BMW의 X5, 포르쉐의 카이옌 등도 국내 시장에서 재미를 많이 봤는데요. 성능만 놓고 보면 1대1로 경쟁을 할 정도의 모델들은 아니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더 좋은 차를 탈 수 있다는 ‘가성비’를 기준으로 이들과 우회적으로 경쟁을 할 가능성도 있죠. 독일 차가 인기가 많고, 유럽 차들의 인기가 높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이름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무엇보다 렉서스의 강점은 친환경 하이브리드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하이브리드를 탄다는 점도 있지만 하이브리드가 경제성이 강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의 연비만 봐도 대형 suv인데 12.3km/L을 기록할 정도로 연비가 좋습니다. 대형 가솔린 suv가 연비 3등급을 기록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이브리드의 힘이라고 볼 수 있죠.
롱바디라는 점을 떼놓고 보면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의 알짜는 역시 2020년형 렉서스 rx450h라는 것입니다. 이번 2020년형 렉서스 rx450h는 2015년에 4세대 풀체인지가 출시한 이후에 거의 4년 만에 등장한 부분 변경 모델이에요. 이번 모델은 편의성에서도 많이 좋아지고 디자인도 몇몇 부분이 변경이 되면서 더 좋은 차가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많은 분들이 염원하던 것이 해결이 됐습니다. 바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더욱 편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면서 더 많은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안전사양이나 각종 편의사양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더 좋아졌는데 이 부분도 천천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눈에 일단 끌리는 것은 역시 디자인입니다. 2020년형 렉서스 rx450h는 프론트나 리어 부분에 쿠페형 모델인 LC와 대형 세단인 LS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프론트 같은 경우는 더 극적인 형태의 스핀들 그릴과 스핀들 그릴의 허리 부분을 과감하게 파고드는 헤드램프의 디자인으로 공상 과학의 느낌마저 들 정도의 독특한 디자인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다소 어정쩡한 느낌이 강했던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보다는 훨씬 디자인이 선명해졌습니다. LED 헤드램프는 트리플 빔 형태로 들어가고, 스핀들 그릴에는 매쉬 패턴이 새롭게 적용이 돼 더 촘촘해졌습니다. 그 결과 이전보다 더 럭셔리한 느낌이 더 많이 생겼죠.
인테리어 같은 경우는 편의성, 승차감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시트의 구성을 약간 변경을 해서 승차감을 높였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시승을 해본 결과 그렇게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이 보다는 좀 더 발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많은 분들이 원하던 것을 드디어 탑재했다는 점에 주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도 12.3인치로 커졌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고, 음성 명령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조금 더 앞서 나가고 있는 프리미엄 모델들을 따를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겠죠.
다른 세밀한 것들도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더 나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어요. 일단 USB 포트가 더 넉넉하게 들어갔다는 점, 그리고 스마트폰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핸드폰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더 편해진 차량이 2020년형 렉서스 rx450h라고 할 수 있죠.
이번 2020년형 렉서스 rx450h는 안전성도 더 강화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섀시는 이전 모델보다 더 강하고 단단해졌고, 액티브 가변 서스펜션을 더 개선해 주행감을 높이고 반응속도를 빠르게 했습니다. 그 결과로 더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게 됐고요.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 시스템 또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2020년형 렉서스 rx450h에 탑재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하나씩 짚어보면 우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해 정속으로 혼자서 주행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당연히 차선을 유지하는 기능도 장착이 됐고, 충돌이 일어날 것을 미리 감지하는 기능, 교통신호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더한 렉서스의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장착이 됐습니다.
또, 블레이드 스캔 타입의 상향등 시스템이 적용이 됐습니다. 이건 세계 최초로 렉서스에 적용이 되는 방식인데요. LED의 불빛을 직접적으로 앞으로 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최전을 하는 블레이드 미러에 조사하고, 거기에 반사된 불빛이 전방을 밝히는 방식이라고 해요. 뭔가 작동하는 방식이 엄청 과학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중요한 것은 다른 차량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을 비출 수 있다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한 마디로 말하면 발전한 기술이라는 거죠.
파워트레인은 페이스 리프트 이전과 같은 것으로 들어갔습니다. rx350 가솔린 모델도 같이 살펴볼게요. rx350은 3.5리터급의 V6 엔진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최고출력은 301마력, 최대토크는 37.7kgf.m으로 결정이 됐는데요. 이 힘으로 2,045kg의 차체를 무던히 끌고 가는 모델입니다. 이 정도의 힘이면 그렇게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무난한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일상에서는 전혀 불편이 없을 정도의 성능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rx450h는 3.5 v6 엔진이 들어간 것은 똑같지만 가솔린 엔진만으로는 힘이 약합니다. rx350은 301마력이었지만 rx450h에 들어간 엔진은 262마력을 내고, 토크는 최대 34.2kgf.m을 냅니다. 여기에 전기 모터 2개가 결합하는 형태인데 이렇게 결합을 하고 나면 합산한 출력이 최대 313마력까지 나온다고 해요. 그렇게 해도 rx350보다 훨씬 성능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 모델은 이 엔진에 그대로 전장을 조금 더 더하고, 3열을 추가해 6인승으로 만든 모델입니다. 2열 좌석을 독립형으로 구성하고 5인승이었던 것을 6인승으로 만들었는데요.
역시 핵심은 공간입니다.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은 전장은 110mm가 늘었지만 휠베이스는 동일합니다. 휠베이스는 기본 모델은 물론 롱바디 모델까지 모두 2,790mm로 그렇게 넓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전장이 5,000mm인데 롱바디라고 부르는 게 좀 어불성설이기도 해요.) 즉, 뒤로 조금 더 넓게 늘렸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전고도 원래 1,705mm였는데 1,720mm로 조금 늘었습니다. 커지긴 커졌지만 그렇게 많이 커지진 않았고, 거기에 시트를 하나 더 열을 만들어서 넣었는데 과연 충분한 공간이 배정이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탑승을 하는 사람은 많이 배려를 했습니다. 2열은 물론이고 3열 모두 독립적인 시트로 변경을 했고, 극장식 배열이라고 하죠. 뒤로 갈수록 조금씩 높아지는 형태로 만들어서 뒷자리에서도 전방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건 시야를 배정함으로써 답답한 느낌을 조금 더 상쇄하는 효과가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공간이 덜 좁아 보이는 효과가 있죠.
레그룸은 그렇게 많이 배정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3열 시트까지 앉았을 때 그렇게 좁아 보이는 느낌은 없어요. 무엇보다 3열에서 공조장치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건 3열 좌석도 엄연히 사람을 태우기 위해 만들어진 좌석이라는 선언과도 같아요. 휠베이스는 그대로이지만 3열 좌석을 트렁크 쪽으로 더 붙여서 배치를 하는 바람에 자리는 넉넉하게 나옵니다.
처음에 이런 공간이 됐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는 그렇게 공간을 배정하면 밸런스나 무게중심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드라이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드라이빙을 하면서 렉서스의 기술력에 감탄할 수 있었는데요. 하이브리드를 잘 만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시원한 성능을 낼 거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완전히 추천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 또한 나머지는 2020년형 모델이랑 같아요. 앞에서 설명을 했던 대로 스핀들 그릴이 더 움푹 파이고 내부에 촘촘한 L자형 그물이 들어가 있고, 더 꽉 조으는 헤드램프에 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에어 인테이크가 들어간 밸런스를 맞춰주는 범퍼까지.. 다시 봐도 렉서스의 디자인은 점점 독특한 형태이기는 하지만 자사만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팬층이 두텁지 않지만 이렇게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다 보면 조만간에 대박 디자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실내입니다.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 모델은 롱바디인 만큼 실내가 더 넓어 보여야 하고, 그러면서 심심해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요. 여기에 렉서스만의 ‘모노쯔꾸리’ 정신이 들어갔습니다. 장인정신에 입각해 나무와 가죽, 금속들을 거의 공예 수준으로 만들어 내부를 꾸미는 이 장인정신이 랙서스를 프리미엄으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죠. 또, 곳곳에 간접조명을 넣어서 차량에 탑승할 때 웰컴 신호를 보냅니다. 웰컴 라이트도 요즘 트렌드 중 하나죠.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역시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 가격입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한 rx의 모든 모델들의 가격을 살펴보면 rx450h 수프림 모델은 8,067만 원으로 책정이 됐고,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8,927만 원, 대망의 렉서스 rx450h 롱바디 2020 가격은 9,527만 원으로 책정이 됐습니다.
최근 뉴스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렉서스가 신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전국적으로 공식 할인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할인을 정말 안 하기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더 경기가 안 좋아져서 그런지 가격 조정에 나선 모습이더라고요. 물 들어 올 때 노 저으라고 이제 새 모델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몰릴 때 더 할인이 제공될 공산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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