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흥업소에서 일하시는 분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관련해서 여러 가지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것만큼 쇼킹한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그런 일이 있지는 않겠지만 코로나가 모든 비밀을 캐내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조심해야 하실 분들이 많기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천지라는 실체를 알 수 없이 꽁꽁 숨어 있던 조직을 까발린 것도 코로나 바이러스였죠. 그것까지는 그냥 남의 일처럼 생각을 했었는데 유흥업소 종사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자마자 연예인 모씨가 그 유흥업소 종사자와 만났던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가 됐죠. 이제는 뭐 유흥에 ‘유’자만 들어가는 곳이면 무조건 피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영업을 하려면 필요하다는 이유로 들르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코로나 정국에서 그 부분을 각별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동선이 공개돼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관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농담 삼아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무언가 코로나의 또 다른 면이라고 생각을 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봤고요. 이제는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갈 차례죠? 오늘은 덩치가 너무 크지 않은 suv, 내가 타기에 딱 좋은 suv로 꼽을 수 있는 벤츠의 glc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벤츠는 세단으로도 너무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suv도 잘 만드는 브랜드죠. suv 시장에 벤츠는 비교적 늦게 뛰어든 편인데 막상 뛰어들고 보니 꽤 suv를 잘 만드는 것으로 판별이 나더라고요. 역시 잘하는 애들은 뭐든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알아볼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suv인 glc 중에서도 가솔린 모델인 300을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디젤 모델보다는 가솔린 모델을 더 많이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벤츠 glc도 300 가솔린 모델이 있고, 220d 디젤 모델도 있는데 요즘에는 확실히 벤츠 glc 300 모델이 더 잘 팔립니다. 그래서 300 쪽을 더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더 많으니까요. 벤츠 glc를 전체적으로 설명하기는 하겠지만 더 많이 궁금해 하시는 벤츠 glc 300 쪽을 더 중점적으로 파볼게요.
glc 같은 경우는 기본형 모델이 있고, 쿠페형 모델이 있죠. 경쟁사인 bmw는 x3가 기본적인 suv와 비슷한 모양이고, x4가 쿠페 스타일의 suv인데 벤츠는 아직 그런 구분은 없어요. 말이 나온 김에 벤츠 glc의 라인업을 싹 정리를 해볼게요.
우선 디젤 모델은 glc 220d로 구분하고, 모두 4matic 사륜구동입니다. 벤츠 glc 모든 모델이 4matic 사륜구동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glc 220d는 기본형 모델과 쿠페형 모델 두 가지만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벤츠 glc 300입니다. 이 모델은 기본형과 쿠페형 두 가지가 있고 또 기본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이 따로 있습니다. 당연히 프리미엄 모델은 더 뛰어난 옵션으로 더 럭셔리한 차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00’으로 같은 넘버링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주행 성능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고 안전 옵션이나 편의 옵션 혹은 디자인 트림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메르세데스-amg에서도 glc에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amg glc 43 4matic 모델이 있고, 쿠페형이 있고, amg 63 4matic+ 모델이 있는데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드리자면 벤츠에서 메르세데스-amg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bmw로 치면 m 시리즈와 같은 모델입니다. 그러니 쿠페형 glc amg는 x4 m과 직접 경쟁하고, 기본형 glc amg는 x3 m과 직접 경쟁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 당연히 고성능이겠죠?
amg와 amg line의 구분이 어려운 분들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벤츠를 아는 사람이라면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amg와 amg ling의 차이는 amg가 진짜라면 amg line은 흉내라고 보시면 돼요. amg는 겉과 속 모두 고성능이지만 amg line은 겉만 고성능의 향기를 풍기는 것이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벤츠의 차량을 많이 보다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인데 더 빨리 익히시라고 이렇게 설명을 드려보아요.
이왕에 각 모델을 살펴본 김에 간단한 스펙도 싹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사이즈부터 싹 알아보면 220d 모델은 기본형이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 순으로 4,660mm, 1,890mm, 1,640mm, 2,875mm입니다. 쿠페형은 4,700mm, 1,910mm, 1,610mm, 2,875mm로 디젤 기본형보다 전장은 길고 폭은 넓고 높이는 낮습니다. 휠베이스는 똑같네요. 이런 사이즈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기본형도 220d 기본형보다 조금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쿠페형은 훨씬 더 큰데요. 전장은 4,740mm, 폭은 1,890mm, 높이는 1,600mm로 차이가 더 크죠. 비율 부분은 가솔린인 벤츠 glc 300 쿠페가 확실히 모든 모델 중에 가장 날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amg glc 쿠페형 모델은 오히려 전장이 4,700mm으로 벤츠 glc 300 쿠페 모델보다 길이가 짧습니다. 디젤 모델과 더 비슷한 면이 있죠.
다음으로 궁금한 것이 파워트레인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벤츠 glc는 콤팩트한 suv라서 곳곳을 누비는 성능에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 오프로드에서도 큰 suv보다는 약간 사이즈가 작은 suv가 더 몸집이 날렵해서 더 인기가 마련인데요. 여기에 과감한 엔진이라도 달고 있으면 요즘에는 오히려 이런 suv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혼자 살거나 두 명이서 사는 분들, 그리고 소득이 많은 분들은 너무 큰 차량보다는 작지만 강한 차량을 더 많이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일단 벤츠 glc 220d 디젤 모델은 2.0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올린 모델입니다. 최고 194마력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오고, 최대토크는 1,600-2,800rpm 구간에서 약 40.8kgf.m을 보이는 모델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다다르는 제로백은 7.9초예요. 많이 느린 성능은 아니지만 고성능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정도의 성능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최고속도는 217km/h로 제한이 걸려있는데요. 이 부분도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물론 217km/h까지 속력을 높일 필요는 없지만 그만큼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될 수는 있거든요. 그래도 연비는 리터당 12.9km로 확실히 디젤 모델의 값을 합니다.
벤츠 glc 300 모델은 2.0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 25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입니다. 최고출력이 나오는 엔진 회전수는 6,100rpm으로 좀 높은 편이기는 해요. 최대 토크는 1,800-4,000rpm에서 37.7kgf.m으로 한 번에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입니다. 가솔린을 사용하는 모델인 만큼 연비가 그렇게 좋은 모델은 아니에요. 리터 당 9.7km 정도가 나오는데 이건 그래도 괜찮은 편이죠. 더 중요한 건 가속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벤츠 glc 300 모델은 제로백이 6.3초 정도가 나옵니다. 그리고 최고속도도 250km/h로 제한이 걸렸어요. 둘 모두 벤츠의 세단인 e클래스의 e300 모델과 비슷한 스펙입니다. suv계의 e300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어느 정도 맞을 거예요.
진지하게 고려하시는 분은 소수이겠지만 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는 모델은 메르세데스-amg입니다. amg 43 모델은 3.0 v6 twin turbo 엔진을 장착한 모델인데요. 최고출력이 5,500rpm에서 367마력까지 나와요. 그리고 최대토크가 2,500~4,500rpm에서 최대 53.0kgf.m을 기록하는 모델입니다. 제로백은 무려 4.9초로 5초 이하로 나오고,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이 걸렸어요. 역시 고성능이라고 할 만한 성능이 나오죠. 연비는 리터 당 8.1km로 괜찮은 편입니다. 이보다 성능이 더 떨어지는 랜드로버도 이 정도 연비를 안 나와요. 연비로 치면 성능에 비해서 월등히 좋은 수준입니다.
amg 63도 괜찮아요. 이건 거의 성능만 보면 수퍼카 수준인데요. 4.0 v8 twin turbo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최고출력이 6,250rpm에서 510마력이 나옵니다. 그리고 1,750~4,500rpm에서 최대토크 71.4kgf.m이라는 엄청난 파워를 발휘해요. 역시 고성능이니 장난이 아닌데요. 제로백은 3.8초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면 진짜 수퍼카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suv를 타면서 이 정도의 가속을 발휘할 때의 기분은 안 해보신 분은 진짜 모릅니다. 한번 타보면 바로 사고 싶은 생각이 확 올라와요. 최고속도는 280km/h로 제한이 걸렸고,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 당 7.2km입니다.
주행 성능은 이 정도로 알아보고, 지금 출시 중인 2020년형의 특징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단 2020년형은 2세대 벤츠 glc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라고 보시면 돼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이전 모델과는 살짝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설명하면서 일반 기본형 suv 모양인 벤츠 glc와 2020년형과 그 이전 모델이 어떻게 다른지를 짬뽕으로 좀 설명을 드릴게요. 궁금하신 부분이실 테니 천천히 따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쿠페형 glc와 기본형 glc가 라인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니 이 부분은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죠. 쿠페 모델은 당연히 루프의 라인이 쿠페형이고요. 그것 외에 가장 먼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 그릴입니다. 쿠페형 모델은 amg 스타일의 그릴을 장착했습니다. 싱글 루브르에 다이아몬드 패턴이 내부를 채우고 있고요. 기본형은 트윈 루브르에 매쉬 그릴 패턴이 내부를 채우고 있는 형상입니다. 그릴의 도형도 약간은 차이가 있죠. 기본형은 위가 더 넓은 형상을 하고 있고, 쿠페형은 아래가 넓은 형상입니다. 둘 다 부정형의 육각형인 것은 같습니다.
쿠페형은 하단 범퍼도 그렇고 크롬을 조금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벤츠의 크롬은 타사의 크롬과는 차이가 있어요. 요즘에는 크롬을 써서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것을 꼭 벤츠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벤츠의 크롬은 다른 것들보다 훨씬 고급스럽다는 것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이 크롬을 사용하더라도 벤츠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이런 것에서 벤츠가 만들어내는 작은 차이를 알 수 있죠.
쿠페형은 amg 바디킷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범퍼 하단부 좌우의 공기 흡입구가 엄청 크게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형은 반면 중앙 부분의 크롬 프레임이 더 두껍고 크긴 하지만 좌우의 공기흡입구는 아주 작아요. 이런 차이가 있는데 쿠페형은 amg가 아닌 이상 공기흡입구가 커도 실제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amg는 공기흡입구도 크고 실제로 기능도 합니다. 이건 꽤 큰 차이죠. amg 바디킷을 장착하고 있는 만큼 쿠페 모델은 휠도 amg 스타일이 들어갔습니다.
벤츠 glc 300의 헤드램프는 모두 하이 퍼포먼스 led입니다. 멀티빔 led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그 기능을 이용할 수가 없어요. 옵션에 따라서 멀티빔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 국내에는 멀티빔 led가 적용된 모델이 들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겠고요.
리어의 램프도 페이스리프트 이후에 많이 변경이 된 부분이에요. 이전에는 선으로만 조명을 켜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사각형의 램프에 불을 넣는 느낌이라서 이전 모델보다 더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또, 사각형 램프의 안쪽에는 사선으로 음영도 넣었어요. 실제로 음영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음영을 사선으로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이를 벤츠에서는 ‘리얼 램프’라는 말로 표현을 하고 있더라고요.
뒤쪽에서 바라보는 벤츠 glc 300의 모습은 기본형과 쿠페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루프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뒤에서 바라보는 느낌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쿠페의 뒷모습이 더 세련된 것 같습니다. 약간 테일게이트의 형태도 쿠페형은 테일게이트인지 트렁크 리드인지 알 수 없게 들어갔습니다. 하단의 머플러팁은 기본형이든 쿠페형이든 듀얼로 들어갔는데 이 둘은 모두 더미입니다. 실제로 머플러의 역할을 하는 배기구는 그 안쪽에 있습니다. 싱글이고요.
확실히 디자인에서는 기본형보다는 쿠페형을 더 쳐주는 분위기가 있는데요. 대신 실내에서는 기본형이든 쿠페형이든 거의 큰 차이가 없어요. 계기판과 센터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성능이 뛰어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공간의 럭셔리함도 벤츠의 그것을 잘 살려주고 있고요. 벤츠는 일단 어떤 모델이든 실내의 고급스러움은 잘 놓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로이 선보인 a클래스 세단만 해도 그 가격에 그 정도의 실내를 만들어낸 것만 봐도 벤츠는 벤츠라는 걸 알 수 있죠.
벤츠 glc 300의 가격은 7,080만 원부터 8,160만 원으로 책정이 됐습니다. 220d 디젤 모델은 6,840만 원에서 7,210만 원인데요. amg 43은 9,830만 원에서 9,990만 원, 그리고 amg 63은 1억 3,100만 원으로 책정이 됐어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벤츠 glc의 장점은 확실히 부각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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